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눈물이 수도꼭지에서 물이 흐르듯 흐른다.

많은 분들이 이 영화에 대해서 좋은 평을 내려서 저도 한번 보았습니다. 그런데 개봉관을 찾기가 힘이들더군요. CGV에 2~3개정도 그리고 아침에만 영화를 상영하고 저녁에는 하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여튼 영화를 보고 나니 이런 영화는 개봉관이 더욱 많았으면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다음에 나의 눈물은 정말 계속 흐른것 같습니다. 노부부가 살아온 인생 여정이 너무나 아프고 또 아픈만큼 감동스럽기도 했구요. 꼭 부모님과 함께 보고싶은 영화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언젠가는 나에게도 찾아올 삶의 마지막 수간에 이 노부부와 같이 아름답게 생을 마감 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하면 할 수록 자신감이 사라졌습니다.


분명 행복한 장면임에도 계속 눈물이 주르륵 주르륵 흘러서 같이 영화를 본 친구가 굉장히 당황하더군요. 시커먼 남자가 자꾸만 눈물을 훔치고 있으니 생각해보면 과히 좋은 모습은 아니었던것 같네요. 메마른 감성에 촉촉한 단비를 내려주고 싶으시다면 꼭 한번 보시는것을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