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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맛집 서울대입구 신기루 황소곱창구이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소곱창이 있는곳!!

돋보기씨 2018. 1. 8. 18:00

목차

    봉천동 맛집 서울대입구 신기루 황소곱창구이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소곱창이 있는곳!!



    소곱창은 주당들에게 언제나 선호되는 안주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소곱창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다보니, "응 아니야~" 하는분들도 계실테지만요. 그렇지만 이글을 보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소곱창을 좋아하시리라 생각을 합니다. 관심이 있어서 검색을 통해 들어오신거라 생각을 하거든요.


    이번에 포스팅할 곳은 일전에도 포스팅을 했던 신기루 황소곱창구이 입니다. 이곳은 지난 여름 봉천역에서 서울대입구로 이전을 했습니다. 원래있던 곳에서 이전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니 오히려 이전보다도 더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곳이 되었네요.


    이날은 지인을 일찍 만났습니다. 이날따라 서로 일찍 스케줄이 끝나는 바람에 첫손님으로 식당을 들어가게 됬네요. 시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후 5시5분입니다. 신기루 황소곱창은 오후 5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니 딱 맞춰서 간것이 되었네요.

     

    메뉴를 찍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작게 나온것 같아 다시금 메뉴를 확대해서 찍어보았죠!!

     

    신기루 황소곱창구이의 메뉴입니다. 언뜻보면 "가격이 상당한데?"라고 생각 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기에 나온가격은 2인분 400g에 가격입니다. 그러니 나눠서 보면 1인분에 약 1만2천원의 가격입니다. 일반적으로 1만2천원은 삼겹살의 가격과 그리 많은 차이가 나지 않죠.


    보통 곱창이 1인분에 1만 6천원부터 2만원 이상으로 가격이 분포되어 있는것을 감안해보면 이곳의 가격이 얼만큼 착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

     

    저와 제 지인은 3인분을 시키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2인분은 술을 먹다가 조금 부족할것 같고.... 그렇다고 4인분은 너무 많은것 같아 3인분으로 결정하고 기다렸죠. 소주와 콜라를 시켜서 기본찬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다보면.....

     

    이러한 생곱창이 눈에 뙇!!!! +_+

     

    이제부터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어서 익기를 고대하는 마음과 염통은 다 익었는지 궁금해 뒤적거리는 두마음이 공존하기 시작하죠!!! 곱창은 주변에 계시는 서버분이나, 사장님이 오며가며 타지 않게 잘 케어해줍니다. 그러니 저희는 일단 염통에만 신경을 곤두세우면 됩니다. 왜냐! 염통부터 먹어야 하니까요.

     

    익은 염통은 곱창위에 올려두고 소주를 콸콸콸 따라서 권커니 잣커니 지인과 마셔줍니다. 순식간에 한병이 동이 나면 호기롭게 한병더를 외치고 또 내일 저 죽을줄 모르고 술을 흡입하기 시작합니다. ㅋㅋㅋ

     

    "오! 오늘 술좀 되는데?" 라고 지인이 말을 합니다. 그럼 바로 그때 곱창이 보기좋게 잘리게 됩니다. 드디어 고대하던 순간입니다. 이때부터는 정말 정신줄 놓고 집어 먹고 마시고 시덥잖은 농담과 진심이 섞인 일상의 생각들이 술자리를 채우기 시작합니다.


    매번 같은 말을 시간과 장소만 바뀐곳에서 같은 사람들과 이야기 합니다. 어차피 답은 자신안에 다 있으면서, 괜시리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위로가 받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그저 안주한점과 쓴 소주면 즐겁고 위로가 되는 시간이 흘러갑니다.

     

    그리고 나면... 이런 처참한 광경이..... 생간의 거의 손도 대지 않았네요. 양배추도 그렇고요. 이날은 곱창 3인분으로 시작해서 양까지 시켜먹은 날이었습니다. -ㅁ-;;;; 사실 저 아래로도 소주병이 더 있는데 그러면 너무 주정뱅이 처럼 보이는것 같아 사진상에는 테이블에 있는 소주병만 찍었습니다.


    정말로 이날따라 술이 쭉쭉 들어가는 바람에 과음을 하게 되었군요. ㅋㅋㅋ 이곳은 데이트보다는 친구들과 회포를 풀기에 정말로 적합한곳이 아닐수 없습니다. 물론 오래된 연인들이라면 별로 상관없을수도 있겠네요. 서울대 근처에서 친구들과 곱창과 소주 한 잔 하고 싶을때 한번쯤 들려보시면 허심탄회한 술자리를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다음 포스팅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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