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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코코본드, 조건부자본증권, 그리고 신종자본증권에 대해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이 세 가지 모두 투자 상품이지만, 각각의 특징과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코본드 뜻, 조건부자본증권이란? 신종자본증권 차이
코코본드 뜻
코코본드는 'Contingent Convertible Bond'의 약어로, 불특정 사안 발생 시 전환 가능한 채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기업의 불특정 사안 발생 시 투자금에 대한 주식 전환 및 상각(상환거부) 조건이 부여된 회사채를 말합니다. 이는 일반 회사채에 비해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며, 투자 위험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건부자본증권이란?
조건부자본증권은 상장법인이 발행하는 사채로서, 발행당시 객관적으로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서 미리 정하는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 주식으로 전환되는 증권입니다. 이는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모두 가진 상품으로, '채권'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점과 '주식'의 '만기가 없는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종자본증권의 차이점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후순위 채권 사이에 위치하며, 회사 입장에서는 부채가 아니라 자본으로 인식이 됩니다. 따라서 신용등급이 낮고, 대신 금리가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회사는 신종자본증권의 원금을 상각 하거나 이자를 안 갚아도 됩니다.
코코본드와 조건부자본증권 장단점
코코본드
장점
- 높은 이자율: 코코본드는 일반 채권에 비해서 높은 이자율을 제공합니다.
- 자본 확충: 코코본드는 회계상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처리되므로, 은행에게 자본을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단점
- 투자위험: 코코본드는 투자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은행이 실제로 파산하는 경우, 코코본드 채권이 휴지조각이 될 수 있습니다.
- 원금 손실 가능성: 코코본드는 원금 손실을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코코본드가 유사시 원리금 전체가 주식으로 전환이 되거나 잠식된 자본을 상각 하는데 우선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조건부자본증권
장점
- 이자 지급 정지: 발행회사의 건전성에 문제가 생긴 경우나, 발생사의 자의적 판단에 의해서 이자를 지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이자를 받지 못하고, 지급하지 않은 이자에 대해 지급할 의무도 없습니다.
- 변제 순위: 발행회사가 파산할 경우, 다른 채권에 비해 변제순위가 후후 순위입니다. 이는 높은 금리를 준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원금 상각 가능성: 금융기관이 발행한 증권은 불가피한 경우에는 원금이 상각 될 수 있습니다.
코코본드와 조건부자본증권의 차이점
코코본드와 조건부자본증권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금융상품입니다.
코코본드
- 채권이지만 특정 조건이 발생하면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유가증권입니다.
- 위기 상황에서 은행의 자본을 보강하는 역할을 합니다.
-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으며, 높은 이자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조건부자본증권
-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모두 가진 유가증권으로, 특정 조건 하에서 손실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 은행의 자본 비율 개선에 기여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두 상품 모두 투자 시 리스크를 고려해야 하며, 발행회사의 건전성과 펀더멘털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세 가지 모두 투자 상품이지만, 각각의 특징과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는 반드시 이러한 특징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와 리스크 수용 능력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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