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MSCI 선진국 지수에 대해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이란? 편입 후 주가 영향 어떻게 있을까?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란 한국의 주식 시장이 선진 시장으로 인정받아 MSCI 선진국 지수에 포함되는 것을 말합니다. 해당 선진국 지수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주식을 반영한 글로벌 지수로써, 세계의 주식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수중 하나입니다.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이 되면 선진국 지수를 기준으로 하는 해외 펀드 자금이 한국 증시에 유입되어 주가 상승과 증시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패 이유
한국은 2009년부터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시도해 왔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이 낮다는 이유로 실패를 했습니다. 해당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서는 경제 발전, 주식 시장의 규모와 유동성, 시장 접근성 등 3가지 요소를 충족해야 합니다.
그중 시장 접근성은 외환시장 개장 시간, 원화 역외거래, 공매도 제한, 영어 정보 공개 등과 관련된 요소입니다. 한국 정부는 이러한 요소들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를 폐지하고, 외환 시장 개장 시간을 런던 금융시장 마감 시간인 새벽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역외 원화 거래를 허용하고, 공매도 전면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국은 언제쯤?
이러한 정책들이 실제로 시행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반응이 좋다면, 한국은 올해 6월 MSCI 선진국 지수의 관찰대상국 (워치리스트) 오를 수 있습니다.
관찰대상국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의 후보군으로, 1년 이상 관찰 된 후 편입 여부가 결정됩니다. 만약 관찰대상국 등재에 성공하고, 2025년 6월 MSCI 선진국 지수에 정식 편입된다면, 2026년부터 수급에 반영될 것입니다.
편입 후 주가 영향 있을까?
해당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 400억 달러 이상의 해외 자금이 유입될 수 있고, 코스피는 현재 수준에서 30% 이상 상승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평균 밸류에이션 (가치평가) 할인율이 줄어들고, 증시 안정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한국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은 국내 증시에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증시 관계자들이 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은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가능성은 존재하는 만큼 꾸준한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