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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고기란? 유래 정말 맛있는 부위일까?
어느 순간부터 이전에는 다양한 부위들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꼬들살, 삼각살, 목항정 등의 부위들이 전통적인 부위와 가격이 비슷해지더니 오히려 역전을 하는 경우도 나타나기 시작했지요.
그런데 과연 이 부위들이 어디 부위일까? 사람들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예전에 뒷고기라고 불리던 그 부위였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뒷고기 입에는 붙어있는 부위인데 정확히 어디 부위인지 그리고 어떻게 유래되었는지 뭐 하나 정확하게 설명되지 않는 이 부위에 대해서 오늘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뒷고기란?
우리가 통칭하는 뒷고기는 결국 돼지머리에서 나오는 부속물들입니다. 일반적으로 국밥거리로 쓰이거나 편육 등으로 만들어지곤 하는 부위입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상품성이 예전에는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부위를 활용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음식들이 개발되었습니다.
경남 김해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선호 부위를 잘라내고 남은 상품성이 낮은 고기들을 모은 것을 뜻한다. 주로 돼지 머리 부위를 중심으로 사용하는데, 눈살, 볼살, 혀살, 코살, 턱밑살, 머릿살, 항정살 등 한 마리당 나오는 물량이 적어 상품으로 유통되기 어려운 잡육으로 구성된다.
- 네이버 지식 백과 -
그런데 왜 이런 뒷고기가 이렇듯 사람들에게 유명해졌을까요? 그건 바로 재미있는 뒷고기 유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명 카더라이지요. 이것 역시 많은 분들이 들어본 이야기입니다.
돼지를 잡는 사람들이 예전부터 맛있는 부만 뒤로 빼돌려 자기들끼리만 멀었다는 썰부터, 돼지머리 뒤에서 나온 고기라는 뜻이라는 썰도 있습니다.
뒷고기의 화려한 변신
이러한 뒷고기가 이제는 화려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정형의 기술이 발전하고 특수부위의 선호도가 높아지기 시작하면서 값싸고 상품성 없던 부위는 특수 부위로써 높은 가격을 받고 팔리고 있습니다.
항간에서는 이렇게 값싼 부위를 이렇게 비싸게 파는것은 기만이라는 입장과, 어느 부위든 소비가 있고 시장의 원칙에 따라서 가격이 높아지는 것은 당여 한 것이다라는 쪽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어느 쪽이 맞다 틀리다 할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값싼 부위를 너무 비싸게 파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말도,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찾고 그만큼 공급이 적기 때문에 가격을 올랐다는 것은 모두 맞는 말들이거든요.
다만 시대에 따라 음식에 대한 기호도 바뀌는것처럼 과거에 싸고 저렴한 부위였다고 해서 지금도 반드시 그렇게 사용돼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다면 충분히 재 평가를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하지만 이 문제 역시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한 만큼 시간이 가고 사람들이 점차 그 맛을 알아가면서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리라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