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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손질하는 방법 손질법 쉽지 않지요? 그럴땐 요렇게!!!
분명히 맛있고 밥도둑으로써 손색이 없는 녀석이 바로 꽃게인데요. 문제는 손질하기가 결코 만만하지 않는다는것입니다. 꽃게 손질 우습게 보았다가 꽃게 껍질에 손가락좀 찔려보면 "아..... 내가 먹었던건 꽃게가 아니라 어머니의 수고로움 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면서 엄마보고 싶어진답니다. "엄......마 ㅠㅠ"
그래서 요즘에는 손질한 꽃게를 많이들 사시죠. 그런데... 사실 해물이란것이 특히나 생물은 살아있는것을 직접 눈으로보고 사는것이 가장 확실하게 물건을 고르는 방법입니다. 물론..... 손질하기가 어렵다는것만 빼면요....
그래서 이번에 준비한 포스팅은 꽃게를 손쉽게 손질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꽃게는 손질전 약 1시간정도 (냉동실 온도에 따라서 조금은 다릅니다.)에서 30분정도 냉동실에 넣어놓습니다.
꽃게는 온도에 민감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정신을 잃고 기절상태로 바뀝니다. 이때 바로 등딱지를 제거하고 아가미는 손으로 떼어내고 눈과 입과 같은 먹을수 없는 부위를 재빠르게 손질해줍니다. 가끔 빠르게 정신이 돌아오는 녀석들이 있는데 이때는 칼등으로 한대 가격해주면 다시금 기절모드로 변합니다. 눈과 입과 같은 부위는 가위를 활용하면 손쉽게 손질 할 수 있습니다.
꽃게 껍질에 있는 키토산은 먹는걸로는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키토산 때문에 열심히 껍질먹었는데 일종의 배신감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키토산 때문이 아니라도 껍질을 먹는게 좋다고 하네요.
특히나 간장게장 꽃게 껍질에 있는 키틴성분이 장에 들어가게 되면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배설시켜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지수를 낮추고 일부는 중금속까지 배출해 준다고 하니 이왕 먹을거 껍질도 먹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물론.....먹기전 껍질은 못쓰는 칫솔로 빡빡 닦아주시는것 잊지마시구요.
그럼 오늘의 날림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