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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범계 돈사돈 범계삼겹살 맛있는곳중 한곳

돋보기씨 2016. 12. 27. 15:33

목차


    안양 범계 돈사돈 범계삼겹살 맛있는곳중 한곳


    연말입니다. 바야흐로 크리스마스도 지났구요. 이제는 송년회겸 신년회로 간이 힘든 시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 여파를 지난주부터 느끼고 있는데요. 시도 때도 없이 파업 요청하는 간님때문에, 더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뭐.... 간이 힘들다고 이야기하면 그 말을 들어야겠지요. 무턱대고 퍼마시다가 큰코 다칠것이란걸 알고 있음에도, 자꾸 모임에만 나가면 한 잔 두 잔 들어가는 술잔에 간이 힘들다는것을 잊고 마네요. 다음날 그 댓가를 뼈저리게 느끼면서도요. ㅋㅋㅋ


    오늘은 범계 삼겹살집들중 자주 가는 곳을 한곳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이미 많은분들이 알고 계신 돈사돈입니다. 그러니까, 범계에 제주도 돼지고기가 들어오기전부터 영업을 하던 곳으로 이미 랜드마크화 되어버린곳이죠.


    사실 저는 강남역에 있는 곳을 오래전부터 다녔었고, 그 다음에 선릉역점을 자주 애용하곤 했습니다. 아무래도 회사가 그쪽이다 보니까요. 그런던중 본가가 범계로 오게 되면서 가끔씩 이곳에서 술을 먹곤 하는데, 범계에도 돈사돈이 있어 꽤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돈사돈은 원래 가격대가 조금 있는 곳입니다. 물론 낮은 가격대에 질좋은 고기를 먹을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지만, 대부분 상급의 돼지고기들은 그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듯 합니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높은 가격은 아니지요. 100g에 7000원 정도이니, 1인분에 약 14000원 정도입니다.


    기본찬은 소박한 편입니다. 눈에 띄는것은 명이나물이지요. 요즘 맛있다는 돼지고기집에서는 크래프트 비어도 나오곤 하지만, 전 그냥 드럼통에 초록병이 있는 모양새가 제일 나아보입니다. -ㅁ-아재;;;;;;;;






    두툼하게 나온 근고기입니다. 이곳은 기본이 600g입니다. 그리고 추가로는 400g이 가능한데요. 저희는 남자 두명이 갔던지라, 400g씩 2개를 주문했습니다. 이정도면 추가를 하지 않아도 적당히 배부르게 그리고 술도 비울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주문했습니다.


    근고기는 너무 사랑해 마지 않는 일미락이나 육화몽도 참 맛있지요. 근처 동편마을을에도 육화몽이 생겼다고 들었는데, 다음에는 그곳을 가봐야 겠습니다. 목동은 양재동에서 많이 멀어서 애로사항이 있었다죠! ㅋㅋㅋ







    소박한 파무침입니다. 특별하진 않아도 고기를 먹는데 꼭 필요한 반찬입니다. 돈사돈의 파채는 너무 달지도 그렇다고 너무 향이 강하지도 않아 고기와 함께 소주를 먹고 입가심을 하는데 딱 좋습니다.






    돈사돈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한다면, 근고기라 굽는시간이 오래걸린다는것인데, 그것을 또 서버분이 직접 담당해주시니 장점으로 승화된 케이스라고 생각됩니다. 또 적당히 구워지는 부위별로 앞접시에 덜어주시기 때문에, 고기에 대한 걱정없이 한잔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 근고기로 굽기 때문에, 육즙을 즐길수 있다는것도 참 좋은 일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는 너도 나도 근고기로 영업을 하고 있는 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반 생삼겹살이나, 냉동삼겹살도 사랑하는 저로써는 조금 안타까운 일이지만, 뭐 그날의 기분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로 먹을수 있으니 그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네요.


    한해를 잘 보내고, 또 오는 한해를 잘 맞이해야 할 때 입니다. 너무 과음하지 마시고, 건강하게 새해를 맞이했으면 하네요.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에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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