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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 곱창 원조곱창 화려한 불쇼곱창 군침돌게 하는곳

돋보기씨 2016. 6. 24. 11:09

목차


    인덕원 곱창 원조곱창 화려한 불쇼곱창 군침돌게 하는곳


    곱창만큼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도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술안주이자 별미이지만 싫어하는 사람에게 곱창은 냄새나는 음식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죠.


    다행하게도 저의 주의에는 곱창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곱창을 먹을때, 의견차이가 발생하지 않아 즐겁게 먹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할곳은 인덕원역에 위치하고 있는 원조곱창입니다. 이곳은 허름한 외관과는 다르지 않게, 매자안쪽도 허름합니다. ㅋㅅㅋ 사실 허름이라고 하기는 조금 어폐가 있네요. 정확하게 표현을 하자면 곱창맛나는 매장의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곱창을 번쩍번쩍한 인테리어에서 먹는것은 저 역시나 별로 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곱창은 조금 허름한곳에서 소주 한잔씩 하며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하는 음식이 아닐까 합니다.





    이곳의 특징은 제목에서와 같이 소주를 뿌리는 불쇼입니다. 뭐 불쇼를 하는 곱창집은 많이 있지만 맛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확실히 이곳은 불쇼를 통한 맛의 영향이 있습니다. 잡내도 없고,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주는것 같습니다.




    상차림은 단촐합니다. 흔한 곱창을 찍어먹는 간장 베이스의 소스도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드시는 분들은 소스를 찾곤 하는데, 곱창을 드셔보시면, 이내 이해가 가게 됩니다. 소스가 없어도 곱창 특유의 고소한 맛을 잘 느낄수 있기 때문이죠.


    예전과 비교해서 곱창의 크기는 커졌는데, 예전만큼 곱창이 고소하지 않다고 느끼시는분들 계실것 같아요. 저 역시나 그런 사람들중 하나였는데요. 몇몇곳은 예전의 곱창맛을 지키고 있는 집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곱창집은 주로 가는집들만 가게 되는것이구요. 이곳 역시나 예전의 고소한 곱창맛을 지키고 있는 집입니다.






    곱창집의 시그니쳐 메뉴 천엽과 간! 간은 예전에는 많은 분들이 찾던 기본 안주였지만, 요즘에는 그닥 즐기시지 않는것 같아요. 뭐 건강을 위해서라고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곱창이나 술을 아예 먹지 않는것이 건강에 좋을텐데... ㅋㅋㅋ 뭐... 그분들 생각이시는 특별히 나쁘다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냥 그렇다는거죠.






    선지가 들어간 선지국입니다.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서 곱창이 익기전까지 좋은 술안주가 되어줍니다. 선지도 탄력적인것이 매력적입니다. 덕분에 이미 기본안주에 1병을 해치워버렸습니다.






    어허... 술이 몇잔만 들어가도 바로 흔들려주시는;;;; 그래도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정신 수습하고 다시금 찍어보았습니다.








    이집은 특이하게 불판이 돌로되어있는데요. 이 불판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요렇게 테이블로 배달이 되어서 화려한 불쇼가 시작이 되죠. 불쇼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동영상으로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ㅁ-ㅋ





    불과 얼마전에 먹었는데 또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다행히도 저의 집과도 지인들의 집과도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니, 조만간 다시금 모임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찾아뵙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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